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03-23 19: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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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대표이사에 유석진 전략기획실장 부사장이 선임되면서 이웅열 회장과 유 부사장의 공동 대표이사체제로 바뀌었다.
코오롱은 23일 이사회에서 유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새로 선임돼 이 회장과 유 부사장이 코오롱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왼쪽), 유석진 코오롱 대표이사 부사장.
유 부사장은 1964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MBA 과정을 밟고 도이체방크그룹 IBD 부지점장, 이노베스트파트너스 대표 등을 지낸 뒤 2008년 코오롱그룹에 들어왔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을 맡다가 2013년부터 코오롱 전략기획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안병덕 코오롱그룹 부회장은 코오롱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코오롱은 이날 경기도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유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김원종 전 우리은행 부동산 사업본부장 부행장을 감사위원을 새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받았다. 또 제63기 재무제표와 기말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1주당 550원씩 현금배당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장희구 사장을 사내이사에 새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