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3-22 11: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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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세단 아이오닉의 2018년형 모델을 내놨다.
현대차는 22일부터 상품성과 경제성을 높인 ‘아이오닉 2018’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모델 판매를 시작한다.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새 아이오닉은 △세이프티 언락(Un-lock)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운전석 자세대 메모리 시스템(IMS)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주의 경고(DAW) 등 현대 스마트 센스 사양을 추가해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 △인공지능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아이)’가 적용되고 △블루링크 무상 사용 기간을 5년으로 연장(기존 2년)하는 등 커넥티드 서비스도 좋아졌다.
특히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기존 191km에서 200km로 늘었다.
또 차량이 능동적으로 배터리 상태를 감지해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에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실시간 케어 기능이 추가됐다.
주행 상황에서 배터리가 일정량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알람을 띄워 가까운 충전소를 안내해 주거나 내비게이션 화면 터치를 통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연 4회, 5년 내 무료로 제공된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을 예약한 고객 가운데 출고 선착순 3천 명에게 2년 동안 무제한 사용가능한 충전카드를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해 입주민 동의부터 설치, 보조금 신청, 유지 및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무료로 대행해준다.
또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와 3년 이내 현대차를 재구매할 때 합리적 중고차 잔가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도 지속 제공한다.
이외에도 고객 의견을 반영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의 새로운 선택 품목으로 △블랙 하이그로시(유광) 그릴과 △크롬 아웃사이드 핸들 △메탈 페달 등이 포함된 ‘아이오닉 블랙’ 패키지를 새롭게 도입했다.
아이오닉 2018은 기존보다 상품성이 강화되고 새로운 사양이 적용됐지만 일부 트림 가격은 낮아지거나 인상 폭이 최소화됐다.
일렉트릭은 전체 트림이 85만원 씩 인하됐으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블루링크 서비스와 멀티미디어 기능 확대 등으로 주요 트림 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친환경차 종류별 가격은 △일렉트릭 3915만~4215만 원 △하이브리드 2200만~2635만 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3245만~3425만 원이다.
여기에 보조금을 지급받으면 더욱 싼 가격에 아이오닉 2018을 구입할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은 미정이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각각 50만, 500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첫 구입부터 유지까지 안심하며 탈 수 있는 경제적 세단을 찾는다면 아이오닉 2018이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가 200km로 도심 운전이 많은 고객들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