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과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박근태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등 모든 임직원이 21일 오전 울산 본사 본관 로비에 있는 정 명예회장의 흉상 앞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은 사내방송으로 특별 추모영상을 보며 묵념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정 명예회장의 흉상 앞에 헌화대를 마련해 임직원이 자유롭게 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정 명예회장이 세운 현대고등학교, 현대청운고등학교 등 현대학원 산하 5개 중·고등학교에서도 학교 별로 창학정신비에 헌화하며 고인을 기리는 행사를 열었다.
17일에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경영진이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정 창업자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정주영 창업자의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이어받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