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을 제치고 시가총액이 가장 큰 미국기업 2위에 올랐다. 

21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는 20일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2.7% 상승한 1586.51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7680억 달러(약 822조9120억 원)으로 불어났다. 
 
아마존, 알파벳 제치고 애플에 이어 미국 시총 2위 기업

▲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기존에 시가총액 2위였던 알파벳 주가는 전날보다 0.4% 하락해 시가총액이 7625억 달러로 줄어 추월당했다.

아마존은 2월에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3위에 오른 뒤 거의 한 달여 만에 알파벳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아마존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85%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만 35% 높아졌다.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는 애플이다. 주가는 20일 175달러로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8892억 달러를 보였다.

시가총액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7170억 달러), 5위는 버크셔 해서웨이(5050억 달러)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