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올해 첫 은행과 증권의 복합점포를 열면서 전체 점포 수를 51개로 확대했다.
KB금융그룹은 19일 전라남도 순천에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복합점포인 ‘KB GOLD&WISE 연향종금센터’를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 박정림 KB금융지주 WM총괄 부사장(왼쪽부터 네번째), 이승재 KB국민은행 광주전남지역영업그룹 대표(세번째), 이홍구 KB증권 PB고객본부장(다섯번째) 등 임직원들이 19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열린 국민은행과 KB증권 복합점포 개점행사에서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복합점포는 은행과 증권 등 다양한 분야의 금융 서비스를 같은 공간 안에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점포를 말한다.
연향종금센터는 KB금융그룹에서 2018년에 처음으로 문을 연 복합점포다. 전라남도 지역에 위치한 두 번째 복합점포이기도 하다.
KB금융그룹은 2017년에 수도권 중심으로 복합점포를 늘려왔지만 2018년에는 권역별 지방 대도시에도 복합점포를 더욱 많이 개점할 계획을 세웠다.
박정림 KB금융지주 WM(자산관리)부문 총괄 부사장은 “‘원스톱 종합자산관리’를 제공하는 복합점포를 권역별 대도시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종합자산관리를 받으려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하고 다양한 공동영업모델을 구축해 고객 기반도 넓히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복합점포를 통해 고객의 자산을 통합 분석해 투자성향과 필요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합점포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양쪽의 개인자산관리(PB)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국민은행과 KB증권의 개인자산관리사들은 복합점포에서 한 팀으로 묶여 두 회사의 여러 상품을 추천하고 부동산투자자문, 세무컨설팅, 해외주식세미나 등의 자문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