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한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교육감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후보는 이 교육감까지 모두 8명이 됐다.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 등 7명에 이 교육감이 가세한 셈이다.
이 교육감은 18일 ‘경기교육의 미래, 이재정의 꿈’을 주제로 한 페이스북 생방송을 통해 “4년 전 오늘은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가기로 결심한 날”이라며 “그 때의 꿈을 되새기면서 새로운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 다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폐회식이 진행되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앞에서 생방송을 했다.
이 교육감은 “재선에 도전하느냐는 여러분의 질문에 도민이 평가할 일이라고 답변해왔다”며 “앞으로 4년을 우리 아이들과 동행할 길이 있다면 그것도 제게 주어진 책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패럴림픽을 마감하면서 다시 4년을 출발하는 선수들과 함께 저도 경기교육을 위해 4년의 앞길을 바라보며 다시 출발하고자 한다”며 “어려운 길이 되겠으나 희망이 있고 꿈이 있다면 함께 이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