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가 올해 고배당정책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쌍용양회가 올해 모든 분기에 걸쳐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쌍용양회, 실적증가에 기반해 올해도 고배당정책 이어갈 가능성

▲ 홍사승 쌍용양회 대표이사 회장.


쌍용양회는 1분기 배당을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주주명부를 4월1일부터 4월4일까지 폐쇄한다.

쌍용양회는 2017년에 1분기를 빼고 2~4분기에 계속 배당을 실시했는데 올해는 1~4분기 모두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조 연구원은 봤다.

쌍용양회는 2017년 주당 1070원(16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 5.1%)을 배당했는데 올해는 1400원 수준을 배당할 것으로 조 연구원은 추정했다.

쌍용양회는 2017년 대한시멘트를 자회사로 편입했는데 이 효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양회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350억 원, 영업이익 25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보다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1.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