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서울 코엑스에서 상생 채용박람회를 연다.

신세계그룹은 28일 열리는 채용박람회에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수도권 강소기업  등 모두 1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28일 채용박람회, 정용진 "일자리 창출은 사회적 책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017년 5월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일자리 창출은 가장 기본적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만큼 매년 1만 명 이상의 신규채용을 통해 좋은 일자리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며 “채용박람회를 통해 신세계 뿐 아니라 경쟁력있는 중소기업들이 구직자와 직접 소통하고 채용 기회를 줄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채용박람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참여 기업들에 감사를 전하고 내실 있는 채용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당부하기로 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도 직접 찾아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격려한다.

신세계그룹은 2015년부터 매해 협력사와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채용박람회에는 청년과 중장년, 장애인 등 전 계층에 걸쳐 구직자 1만4천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협력사가 아닌 일반 중소기업에게도 참여의 문을 열었다"며 "일자리 창출 규모를 확대하고 중소기업들의 고용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신세계그룹에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I&C,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L&B,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디에프, 신세계TV쇼핑, 신세계프라퍼티, SSG.com 등 16개사가 참여한다.

신세계그룹 협력사 가운데서는  대연과 골든듀, 아가방컴퍼니, 영풍문고, 키즈웰, 지오다노, 프라다코리아 등 63개사가 참가한다.

수도권 강소기업으로는 세계 최초 휴대폰 카메라 모듈을 개발한 반도체 제조 기업 캠시스, O2O(온·오프라인 연결) 비즈니스 플렛폼 기업 옐로우투오 등 20여개사가 있다. 

채용박람회는 코엑스 D2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여기업별 부스에서 각 기업 채용담당자가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그룹& 파트너사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