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의 차량공유 플랫폼 ‘딜카’와 제휴 렌터카 회사의 관계자들이 14일 서울시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에서 ‘상생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캐피탈> |
현대캐피탈이 차량공유 플랫폼 ‘딜카’를 통해 중소 렌터카회사들과 협력한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서울시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딜카와 제휴한 렌터카회사들이 함께 모여 상생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딜카는 현대캐피탈이 만든 차랑공유 플랫폼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건네받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담고 있다. 중소 렌터카의 차량 여유분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식에서 딜카는 차량 수급과 가격 운영 등 자체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대기업 중심의 렌터카시장에서 중소 렌터카회사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통합 예약 시스템도 구축해 실시간으로 차량을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코레일톡과 제주항공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딜카 예약을 할 수 있다.
딜카는 전국 주요 광역시와 지방도시에도 차량공유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딜카 플랫폼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160여 개 제휴 렌터카회사 대표들과 현대기아차, 정부기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