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박용석 CJ대한통운 부사장(오른쪽)과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대표가 협약서 서명 뒤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
CJ대한통운이 세계적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컨설팅과 손을 잡고 물류 컨설팅 사업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딜로이트컨설팅과 물류관련 업무 협약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는 공급망 관리(SCM) 전략과 아웃소싱, 물류 프로세스 혁신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5대 물류회사를 목표로 세워놓고 있는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컨설팅을 포함한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보고 이번에 딜로이트컨설팅과 협력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회사의 물류 컨설팅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 화주의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특정지역에 운반하는 능력만 중시됐다”며 “하지만 최근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지향하는 추세라 컨설팅을 포함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그동안 계약물류, 항만, 택배, 복합물류센터 운영 등 물류 전 영역에서 사업을 펼쳐왔다. CJ대한통운은 기업부설 연구소인 종합물류연구소를 세워 자체적으로 공급망 관리(SCM) 기술인 ‘M-Score’을 비롯해 다양한 물류컨설팅 역량을 개발해 왔다.
딜로이트컨설팅은 세계 150여 개 회원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기업전략과 인사조직, 마케팅 판매전략, 빅데이터 분석 등 각 산업군별로 최적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