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2018-03-08 08: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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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면세점 매출이 크게 늘고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법인의 가치도 반영될 것으로 기대됐다.
▲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40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신세계 주가는 7일 33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의 1~2월 면세점 일 평균 매출이 49억 원으로 2017년 4분기에 45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영업상황이 매우 좋다”고 분석했다.
1월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 면세점도 하루 평균 매출이 5억 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어 올해 면세점 매출이 18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가 새롭게 출범할 신세계그룹 온라인법인에서 차지할 지분의 가치도 클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사업을 통합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연구원은 “합병비율 산정에 수익가치와 자산가치를 모두 반영하면 신세계의 지분율은 20~30%로 추정된다”며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가치를 3조~5조 원으로 가정하면 신세계의 온라인 기업가치는 6천억 원에서 1조5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