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3총사 주가 동반급락, 싱가포르 국부펀드 지분매각 여파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3-07 17:0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 3총사 주가가 급락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7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12.16%(4만5천 원) 급락한 32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 3총사 주가 동반급락, 싱가포르 국부펀드 지분매각 여파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 주가가 하루만에 10% 이상 급락한 것은 2016년 2월12일 11.66% 하락한 뒤 2년 만이다.

셀트리온 주가 급락은 외국인들이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셀트리온 주식 5천 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의 주가 급락은 초기투자자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6일 장 마감 이후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이다.

테마섹은 자회사 아이온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셀트리온 주식 224만주(1.8%)와 셀트리온헬스케어 290만주(2.1%)를 6일 종가에서 9% 할인된 가격으로 매각했고 총 1조1천억 원을 현금화했다.

테마섹은 이번 블록딜을 통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율이 각각 12.44%, 10.40%로 줄었다.

셀트리온 뿐만 아니라 코스닥에 상장된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급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1.89%(1만4200원) 급락한 10만5200원에 장을 마쳤고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8.73%(7700원) 내린 8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 급락으로 셀트리온그룹의 시가총액도 급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39조 8666억으로 전날보다 5조5200억 원이 줄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시가총액은 14조4676억 원으로 전날보다 1조9528억 원이 줄었고 셀트리온제약의 시가총액도 2조6853억 원으로 하루만에 2569억 원이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