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장 후보자가 3명으로 압축됐다.

연합뉴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6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사장후보자 공개설명회를 열고 후보자 5명 가운데 3명을 추려 연합뉴스의 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에 추천했다.
 
연합뉴스 사장 후보로 이선근 정일용 조성부 3명 압축

▲ (왼쪽부터) 이선근 전 연합인포맥스 사장, 정일용 연합뉴스 대기자, 조성부 전 연합뉴스 논설위원실 주간.


추천된 3명의 후보자는 이선근 전 연합인포맥스 사장, 정일용 연합뉴스 대기자, 조성부 전 연합뉴스 논설위원실 주간이다.

이선근 전 사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연합뉴스 기자로 입사해 국제경제부 부장, 통합뉴스국 국장, 논설위원실장을 거쳐 2015년 연합인포맥스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정일용 대기자는 1961년 태어나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연합뉴스에 입사했다. 북한부 차장, 기사심의실 위원, 광주전남취재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편집국 국제기획뉴스부 대기자를 맡아왔다.

조성부 전 주간은 1956년 태어나 1978년 동양통신에 입사해 기자생활을 시작했고 연합뉴스에서 방콕특파원, 논설위원실 주간 등을 거쳤다. 2014년 당시 야당이던 새정치민주연합 추천으로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를 지내다 지난해 7월 그만뒀다.

연합뉴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2월13일 박노황 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2월22일부터 사장 후보자를 공개모집했다. 11명의 후보자가 지원했고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를 통해 5명을 추려 공개설명회에 초청했다.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는 8일 후보자들의 면접으로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사장으로 임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