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매매가격과 비교해 전세가격의 오름세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평균 68.5%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두 달 연속 70% 아래로 떨어져

▲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전세가율은 매매가격과 비교한 전세가격의 비율을 뜻한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70%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6년 6월 75.1%로 역대 최고를 보인 뒤 지속적으로 감소해 1월에 69.3%를 나타내며 70% 벽이 무너졌다.

매매가격 오름세와 비교해 전세가격의 변동폭이 작아 전세가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은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갭투자자들이 내놓은 전세물량이 많아 최근 전세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한강 이북지역의 전세가율은 73.1%, 서울시 한강 이남지역의 전세가율은 64.6%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