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3-05 12: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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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전화번호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
KT와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약국, 음식점 등 주요 상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플레이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 KT와 LG유플러스 모델들이 번호검색 서비스 '플레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플레이스는 삼성전자 휴대폰 전화앱에서 현재 위치나 원하는 위치 주변의 상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약 450만 개의 상점 정보가 제공된다.
BC카드 결제 내역을 활용해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가 어디인지 알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삼성 스마트폰 전화앱에 있는 플레이스 탭을 선택해 '약국'을 검색하면 고객의 현재 위치와 가까운 순서대로 약국 목록이 노축된다.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전화통화, 지도 위치확인 등이 가능하다.
KT와 LG유플러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원내비’ 아이콘을 터치하면 바로 길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플레이스는 KT와 LG유플러스의 갤럭시S8, 갤럭시S8플러스 모델부터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주요 플래그십 휴대폰에 플레이스를 기본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영진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플레이스가 고객의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필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기획담당은 “플레이스 서비스를 통해 KT 고객들은 지도, 내비게이션 등 KT의 지리정보시스템(GIS)서비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