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해외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해외 선주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척을 수주하는 투자가 승인돼 9일 계약이 발효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1척 수주, "발주 전망 밝다"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을 18만㎥급으로 건조하기로 했다.

선주는 삼성중공업에 LNG운반선을 한 척 더 추가발주할 수 있다는 옵션계약도 걸어뒀다. 

삼성중공업은 계약금액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이 발효되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모두 12척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들어 지금까지 컨테이너선 8척, LNG운반선 1척, 유조선 2척 등 모두 11척, 10억3천만 달러의 일감을 새로 따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석유회사 셸에 따르면 2020년부터 LNG공급이 부족해져 LNG생산설비 투자가 이어진다”며 “2020년부터 LNG운반선 용선이 부족해질 수도 있어 LNG운반선 발주 전망은 밝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