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력 제품의 피하주사제형 출시 가능성이 높아져 전체 자가면역치료제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6천 원에서 14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 높아져, 램시마 피하주사제형 개발 순항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월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는 11만9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강 연구원은 “‘램시마’의 피하주사제형이 글로벌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안에 허가를 얻을 것”이라며 “2020년 판매승인을 취득하게 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체 자가면역치료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환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제형인 정맥주사(IV)와 별도로 피하주사제형을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를 유럽에서 판매할 수 있게된 점도 주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로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을 포함한 유럽연합 28개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에서 허가승인을 받지 않고도 허쥬마를 판매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