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주가가 신약 개발 기대를 받아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8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2.09%(2100원) 오른 10만24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13일 8만4500원까지 내렸는데 27일 10만 원 선으로 올라선 뒤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라젠은 최근 들어 신약 ‘펙사벡’에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가 몰리고 있다.
신라젠은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바이러스제 ‘펙사벡(JX-594)’과 면역관문억제제 ‘REGN2810’ 병용요법 등으로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항암제 개발회사 캔서롭 주가도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썼다.
캔서롭 주가는 7.98%(5100원) 오른 6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캔서롭은 27일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15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앱클론 주가는 2.61%(1500원) 올랐다.
다른 항암제 개발회사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6.96%(4500원), 에이치엘비 주가는 5.56%(2350원), CMG제약 주가는 4.48%(330원)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녹십자셀 주가는 2.63%(1500원), 코미팜 주가는 2.01%(800원), 제넥신 주가는 1.75%(1600원) 하락해 장을 마감했다.
줄기세포 기업들 주가도 내렸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4.19(4500원) 하락한 10만3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메디포스트는 이날 탈모를 방지하는 줄기세포 조성물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했으나 주가가 떨어졌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3.55%(3만2650원), 네이처셀 3.21%(1천100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2.9%(2700원), 티슈진 주가는 2.39%(1150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1.61%(130원) 내린 채 장을 마감했다.
보톡스 기업들 주가는 대부분 떨어졌다.
메디톡스 주가는 3.36%(2만1천 원), 휴젤 주가는 3.23%(1만8600원) 하락해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텔콘 주가는 0.41%(50원) 오른 1만2250원에, 뉴프라이드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4235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