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퍼니가 넥슨재단을 설립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넥슨재단은 27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사옥에서 사회공헌 비전 발표회를 열고 재단 설립과 함께 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장난감 기부 등 새 공헌사업 계획을 밝혔다.
▲ 김정욱 넥슨커뮤니케이션 본부장 겸 넥슨재단 이사장. |
넥슨재단의 초대 이사장을 맡은 김정욱 넥슨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회사가 성장하면서 사회적 책임이 커졌고 넥슨은 이제 그동안의 고민을 실행에 옮겨 결실을 맺으려 한다”며 “넥슨이 우선 제공한 출연금은 약 50억 원”이라고 말했다.
넥슨재단에는 NXC와 넥슨코리아 등 넥슨컴퍼니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다.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비영리재단 설립 인가를 받았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착수했다.
넥슨재단은 국내외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더 밝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넥슨재단은 장애아동의 장기적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 부족한 점을 보고 서울 외 지역에 제2의 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넥슨은 2016년 개관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과 운영을 위해 2013년부터 총 220억 원을 기부해왔다.
넥슨재단은 ‘브릭’을 활용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전 세계에 보급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한다.
브릭은 장난감 블록을 가리킨다.
김정주 NXC 대표는 어릴 적 브릭으로 놀았던 것이 창의적으로 사업을 해온 바탕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