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부문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냈다.

SK루브리컨츠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을 결의하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SK이노베이션은 밝혔다.
 
SK루브리컨츠, 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사장.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루브리컨츠가 성장재원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을 결의한 것”이라며 “SK루브리컨츠 상장과 관련해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6개월 안에 관련 내용을 다시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부문 100% 자회사인데 2009년 정유부문 자회사 SK에너지에서 독립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SK루브리컨츠는 2014년 도입된 ‘대형우량기업 상장심사 간소화절차(Fast track)’를 적용받을 것”이라며 “상장예비심사 기간이 신청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