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네이처셀 등 바이오기업 주가가 올랐다. 

신라젠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하락했다. 
 
제넥신 네이처셀 주가 강세, 신라젠은 등락하다 소폭 하락

▲ 성영철 제넥신 회장.


22일 제넥신 주가는 전날보다 5.65%(5100원) 오른 9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넥신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제넥신은 최근 들어 항암제 효능을 보완하는 면역항암제 ‘하이루킨(GX-I7)’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루킨이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으로 공동 연구를 시작해 좋은 결과를 내놓는다면 제2의 넥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면역관문억제제의 후발주자 빅파마들(거대 제약사) 역시 하이루킨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네이처셀 주가도 올랐다. 전날보다 1.26%(450원) 오른 3만6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처셀이 임상시험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처셀은 20일 소아 뇌성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의 개선결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신라젠 주가는 0.11%(100원) 내린 9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라젠은 최근 몇 일 동안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20일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에 3.81% 하락했으나 21일 다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4% 상승폭을 보였다. 

이날 신라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임상종양학회사의 주최로 열린 ‘2018년 비뇨생식기 암 심포지엄’에서 펙사벡(JX-594)을 투여한 신장암 환자 17명 가운데 2명이 종양이 완전히 소멸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설명회(IR)도 열기로 했다.

나노메딕스 주가는 0.26%(50원) 오른 1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도 차바이오텍 주가는 1.87%(650)원 내린 3만4200원에, 티슈진 주가는 1.71%(850원) 하락한 4만8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2.64%(1600원), 코미팜 주가는 1.47%(600원), 바이로메드 주가는 0.86%(1900원), 에이치엘비 주가는 0.47%(200원) 떨어졌다.

줄기세포와 관련된 바이오회사들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2.05%(2100원), 차바이오텍 주가는 1.87%(650원), 티슈진 주가는 1.71%(850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0.51%(40원), 메디포스트 주가는 0.19%(200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0.11%(100원) 하락했다.

보톡스 관련 회사들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뉴프라이드 주가는 2.42%(105원), 텔콘 주가는 2.26%(300원), 휴젤 주가는 1.75%(9900원) 내렸다. 다만 메디톡스 주가만 0.02%(100원) 올라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