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3년 8개월만에 하락했다.
2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9일 기준 서울 전세 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0.02% 떨어졌다.
▲ 2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19일 기준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0.02% 떨어졌다. |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덜어진 것은 2014년 6월 첫째 주 이후로 처음이다.
경기 등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택지지구의 입주물량이 늘고 설 연휴 등 비수기를 맞아 전세 수요가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 전세 가격은 보합, 경기는 0.03% 내렸다.
전남(0.04%), 광주(0.03%), 전북(0.01%) 등은 올랐고 대전과 대구는 보합, 충남(-0.15%), 울산(-0.12%), 세종(-0.09%) 등은 내렸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0.22% 상승했다.
경기는 0.1% 오르면서 전주 0.07%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지방은 0.04% 낮아졌는데 전주(-0.07%)보다 내림폭이 줄어들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