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SK C&C부문은 완벽한 고객 이해 기반으로 성장할 기회"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1일 SK 주요 경영진과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2018 CEO 라이브 토크'에서 구성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이 완벽한 고객 이해를 기반으로 근본적 변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SK C&C부문은 장 사장이 21일 경기도 판교캠퍼스 드림홀에서 SK 주요 경영진과 구성원 2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CEO 라이브 토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장 사장은 SK C&C의 IT서비스 경쟁 역량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역량을 결합한 ‘고객 맞춤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를 딥체인지2.0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해 기존 운영 방식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장 사장은 “글로벌 기업들도 자체 요소 기술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모델을 바꾸는 정도는 아니다”라며 “완벽한 고객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완결된 형태로 제공하는 SK C&C에게는 지금이 성장의 기회”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고객의 변화와 진화를 이끌어 고객의 사업모델 혁신에 기여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근본적 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성원들의 관심이 높은 공유인프라를 놓고 “공유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사업모델 혁신의 차원에서 이해돼야 한다”며 “구성원 전체가 그 변화를 느껴보고 생각하며 궁극적으로는 삶의 변화로 이끌어 보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동현 사장 외에 안정옥 SK C&C부문 사업대표 사장, 이기열 SK 디지털총괄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다.

CEO 라이브 토크는 SK 사내방송과 유투브를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현장 질문은 물론 대화 중간에 구성원들이 온라인으로 올린 질문에 장동현 사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