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 싼타페 1만4천 대 사전계약, 주요고객은 30~40대

▲ (왼쪽부터)허재호 현대자동차 이사대우,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21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새 싼타페 공식 출시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새 싼타페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2주일 만에 1만4천 대의 계약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21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새 싼타페 공식 출시행사를 열었다. 또한 확정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전국 판매점에서 싼타페를 본격적으로 판매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 싼타페는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혁신적 스케일의 변화를 통해서 차원이 다른 SUV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새 싼타페가 탈수록 만족과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중형 SUV 차급의 걸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새 싼타페는 디젤2.0, 디젤2.2, 가솔린2.0 터보 등 3가지 엔진모델로 출시됐다. 

판매가격은 디젤2.0 모델이 트림별로 △모던 2895만 원 △프리미엄 3095만 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 원 △프레스티지 3635만 원이다.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만 원 △프레스티지 3680만 원이며 가솔린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15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 원이다.

현대차는 7일부터 새 싼타페 사전계약을 시작했는데 20일까지 2주일, 영업일 기준 8일 동안 1만4243대의 계약을 받았다. 

특히 사전계약 첫 날에만 8192대의 계약이 몰리면서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한 SUV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사전계약 고객 가운데 50.3%가 3040세대 고객이었고 주력인 디젤2.0 모델이 6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서 싼타페 9만 대를 파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이어 하반기에 미국, 유럽에도 순차적으로 싼타페를 출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 싼타페는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는 모든 순간에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며 국내 SUV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새 싼타페가 올해 국내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글로벌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