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주가가 또 올랐다. 

21일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전일보다 6.10%(1300원) 오른 2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우조선해양 주가 이틀째 올라, 수익성 좋은 LNG운반선 일감 많아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이틀째 올랐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LNG운반선 건조일감에서 거둘 것”이라며 “LNG운반선은 선가하락률이 가장 낮고 철강재 비중도 낮아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건조마진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파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일감의 영업이익률이 5~1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조할수록 적자가 나거나 1~2%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내는 다른 선박과 비교했을 때 LNG운반선 일감은 수익성이 훨씬 좋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1월 말 기준으로 상선부문 수주잔량이 63척, 114억8천만 달러 정도다. 이 가운데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설비(FSRU)를 포함해 LNG운반선 일감이 37척 정도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