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협회장에 오른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22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 사장을 협회장에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에 김기남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2013년부터 약 5년 동안 협회장을 맡았던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의 후임으로 자리를 물려받는 것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삼성전자 연말인사에서 권 회장이 담당하던 DS부문장 자리도 넘겨받았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한국 전자IT업체들의 연구개발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 기업 중심의 단체다.

LG전자와 삼성전기,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474개 전자관련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김 사장은 22일 취임사에서 정부에 신산업분야 규제 완화와 전자업체 지원 정책방안 등을 요구하는 한편 기업 경쟁력 강화와 상생협력 기반 조성 등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