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서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업종별로 움직임이 엇갈렸다.

항암제 개발 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올랐지만 보톡스 기업들과 네이처셀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신라젠  나노메딕스 에이치엘비 주가 상승, 네이처셀은 계속 하락

▲ 문은상 신라젠 대표.


21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4.29%(3900원) 오른 9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신라젠 주가는 기관투자자들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신라젠 주식 98억 원어치를, 외국인은 45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신라젠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21일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른 항암제 업체들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나노메딕스 주가는 8.24%(1450원) 급등한 1만905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7.11%(2800원) 상승한 4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앱클론 주가도 6.29%(3500원) 뛴 5만9100원에 장을 끝냈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2.88%(6200원) 오른 22만1200원에, 코미팜 주가는 2.39%(950원) 상승한 4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제넥신 주가는 1.01%(900원) 오른 9만300원에 장을 마감했고 CMG제약 주가는 1.39%(100원) 상승한 7310원에 장을 끝냈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0.17%(100원) 뛴 6만600원에, 녹십자셀 주가는 2.01%(1100원) 오른 5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0.14%(50원) 오른 3만4850원에 장을 마쳤다.

티슈진 주가는 1.32%(650원) 상승한 4만9750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0.75%(700원) 오른 9만3700원에 장을 끝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3.46%(3500원) 뛴 10만4700원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5.91%(440원) 오른 7880원에 장을 마쳤다.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10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네이처셀 주가는 3.50%(1300원) 내린 3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3.76%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내렸다.

네이처셀 주가 하락은 네이처셀 관계사인 알바이오가 네이처셀 주식 70만 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9일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알바이오는 “줄기세포 치료제인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품목 허가에 대비한 시설 확충, 인력 충원, 국내 임상 등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메디톡스 주가는 0.80%(5천 원) 내린 62만3900원에, 휴젤 주가는 0.49%(2800원) 떨어진 56만6천원에 장을 마쳤다.

텔콘과 뉴프라이드 주가는 엇갈렸다.

텔콘 주가는 1.92%(250원) 오른 1만3300원에 장을 마쳤지만 뉴프라이드 주가는 1.37%(60원) 하락한 4335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