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관, NH농협손해보험 농작물 재해보험으로 농민 지원 확대

오병관 NH농협손해보험 사장이 21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농협에서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첫 번째 가입자인 농업인 권석주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춘성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본부장, 오병관 사장, 농업인 권석주씨, 최영달 의정부농협 조합장, 김옥환 농협 중앙회 의정부시시군지부 지부장.

오병관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농작물 재해보험을 통해 농업인들의 재해 대비를 돕는다. 

NH농협손해보험은 2018년 농작물 재해보험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가뭄 등의 자연재해로 농가가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무부처로 판매계획을 세우고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협이 판매한다.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의 보장대상이 되는 농작물은 사과와 배, 단감, 떪은감 등 과수 4종, 느타리버섯과 표고버섯 등 버섯 4종, 수박과 딸기 등 시설작물 22종이다. 이 농작물을 일정 면적 이상 경작하는 농가가 가입할 수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의 보험료 50%는 정부가 지원하고 약 30%는 농가가 속해있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해준다. 따라서 가입농가는 보험료의 20%가량만 내면 된다.

올해부터는 가입농가가 한해 동안 사고를 겪지 않으면 그 다음해에 보험료를 5% 추가할인 받을 수 있어 보험료 부담도 줄었다.

오 사장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농협을 방문해 농민들에게 보장내용을 설명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오 사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해 더 많은 농업인들이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의견에 항상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