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에 성공해 투자매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이전과 같은 8만8천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
 
“한국콜마 주식 사도 된다”, CJ헬스케어 인수로 투자매력 커져

▲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한국콜마 주가는 20일 7만7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위험을 해소했다”며 “인수를 마치면 투자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20일 CJ제일제당으로부터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현금 1조31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콜마그룹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으로 약 2830억 원 규모의 현금을 들고 있으며 이는 인수가의 22%다. 또 앞으로 금융권으로부터의 차입과 CJ헬스케어의 현금흐름 등이 있어 증자를 통한 추가 자금 조달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도 비상장 자회사인 콜마파마의 실적이 개선돼 한국콜마홀딩스를 향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콜마파마는 콜마그룹에서 제약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콜마파마는 지난해 매출 70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는데 이는 2016년보다 20% 급증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