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은행이 20일부터 고객 작성용 신청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페이퍼리스시스템을 도입했다. <광주은행> |
광주은행이 모든 지점에서 종이신청서를 없애고 전자문서로 대체한다.
광주은행은 고객 작성용 신청서를 모두 전자문서로 대신하는 페이퍼리스(PPR)시스템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 16개 지점에서 먼저 시행하고 4월2일에는 전 지점에 적용된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인지소프트와 함께 페이퍼리스시스템 도입을 준비했고 지난해 12월 시범적 실시에서 성과를 거뒀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페이퍼리스시스템은 디지털 모니터와 전자펜, 전자서식 등 디지털 도구를 사용해 종이가 필요없는 디지털창구 시스템으로 디지털금융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종이신청서에는 고객이 작성과 서명을 여러 번 해야 했지만 페이퍼리스시스템에서는 한 번만 하면 된다.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다.
장수연 광주은행 디지털본부 부행장은 “올해 금융서비스를 표준화한 오픈뱅킹플랫폼(OBP) 등 디지털금융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디지털뱅킹의 기반인 페이퍼리스시스템을 서둘러 전 지점에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