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김영석 구속기소, 해수부 장관 때 세월호특조위 방해 혐의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8-02-19 18:2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 김영석 구속기소, 해수부 장관 때 세월호특조위 방해 혐의
▲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왼쪽)과 윤학배 전 차관이 1일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구속기소됐다.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도 같은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진원)은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예산과 조직을 축소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공무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김 전 장관과 윤 전 차관을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전 장관과 윤 전 차관은 해수부 공무원들에게 특별조사위원회의 메일과 문자메시지 등을 매일 보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조사하려고 하자 이를 의결할 수 없도록 방해할 방안을 만들도록 공무원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장관과 윤 전 차관이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현기환 전 정무수석을 비롯한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의 지시를 받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방해 활동을 벌인 것인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장관과 윤 전 차관을 각각 1월29일과 28일에 불러 조사했고 같은 달 3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장관과 윤 전 차관은 2월1일 모두 구속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