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주가 급락, 신약 임상중단으로 찬바람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2-19 17:2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 주가가 급락했다.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신약의 임상이 중단된 탓이다.

19일 한미약품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8.5%(4만6천 원) 급락한 49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주가 급락, 신약 임상중단으로  찬바람
▲ 우종수(왼쪽), 권세창 한미약품 공동대표.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주가 역시 8.68%(8200원) 급락한 8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주가 급락은 한미약품이 2015년 3월 글로벌제약사 릴리에 총 7억6천만 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한 신약 ‘HM71224’의 임상2상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한미약품과 릴리는 14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HM71224의 임상2상 중간 분석 결과 목표하는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이에 임상2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임상 중단으로 계약금 반환 등 금전적 손해는 없으며 치료 대상을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다른 증상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릴리와 논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이번 임상 중단으로 일시적 주가 하락과 부정적 심리 확산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역시 “기대했던 신약의 개발 실패라 한미약품 주가 하락 및 제약바이오업종 투자심리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홈플러스 업계 2위도 위태롭다, MBK 점포 매각·전환에도 투자 회수 난항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