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가 코스피 이전상장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셀트리온은 3월 코스피200지수 편입을 앞두고 있어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셀트리온 주가 계속 올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도 급등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19일 셀트리온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28%(4천 원) 오른 31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38조8239억 원으로 코스피 3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9일 코스피에 27만1400원으로 이전상장된 뒤 5거래일 가운데 13일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은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와 최근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는 호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뛰고 있다.

셀트리온은 3월9일 코스피200지수에 특례로 편입될 것이 확실하다.

셀트리온이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면 코스피200지수에 맞춰 투자하는 펀드자금이 자동으로 셀트리온 주식을 사게 된다. 증권전문가들은 그 규모가 1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내다본다.  

셀트리온이 13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인 허셉틴은 연매출이 8조 원에 이른다.

코스닥에 상장된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도 최근 조정을 거치고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8.61%(1만300원) 급등한 12만9900원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5.12%(4600원) 오른 9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시가총액은 17조8644억 원, 셀트리온제약 시가총액은 3조1523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