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신제품을 내놓는다.
모바일기기가 아니라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공기청정기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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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쥔 샤오미 CEO |
샤오미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오는 9일 오후 2시에 신제품 공개를 위한 발표회를 연다는 초청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초청장에 선풍기와 유사한 흰색 기기의 이미지와 떵펑라이(等風來: 바람을 기다린다)는 문구만 적혀있을 뿐 제품에 대한 구제적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
공개된 초청장과 함께 ‘공기도 나쁘고 물도 안 좋은데 휴대폰이 좋아진다고 무슨소용인가?’라는 글을 함께 올려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문구만으로 본다면 모바일기기가 아닌 공기나 물과 관련된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들은 샤오미가 스마트 공기청정기나 스마트정수기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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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웨이보 캡쳐 |
초청장에 공개된 이미지가 선풍기를 닮았다는 점과 ‘바람을 기다린다’는 문구까지 고려하면 공기청정기 쪽으로 좀더 무게가 쏠린다.
일부 관계자들은 샤오미가 공개할 제품이 스마트 공기청정기가 될 것이라며 제품의 스펙까지 이야기한다. 공기정화율이 높은 공기정화기로 판매가격이 999 위안을 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샤오미는 지난 7월 공기청정기를 개발하기로 결정했으며 8월부터 칭화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개발에 들어갔다.
샤오미는 우선 1500대 가량을 시험생산한 뒤, 월 1만5천 대에서 3만 대 가량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