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개발하고 있는 줄기세포 기반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임상결과가 안전하다는 보고서가 제출됐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자가 줄기세포 치료제 ‘아스트로스템’의 미국 내 1/2상 임상시험과 관련한 초기 안전성 보고서를 정식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네이처셀과 관계사 알바이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연구소로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원장을 맡고 있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아스트로스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스트로스템은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정맥 내 줄기세포 투여 요법이다.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를 2주 간격으로 1회 당 2억셀 씩, 총 10회에 걸쳐 정맥 내에 투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 4명의 환자에게 아스트로스템을 각 2회씩 투여한 후 모니터링한 결과 전원이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활력징후(Vital signs)는 모두 정상 범위였으며 환자가 기존에 복용하던 약물과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증거도 없었다.
대상이 된 환자는 남성 3명, 여성 1명으로 평균 연령은 70.5세였다.
이 보고서는 미국 FDA에 제출된다고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전문위원회의 협의 후 한국에서도 동일한 프로토콜로 아스트로스템 조건부 품목허가를 위한 1/2상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라정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장 겸 네이처셀 대표는 “아스트로스템은 순조롭게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