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실적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포스코엠텍 목표주가를 3300원에서 4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포스코엠텍 주가 더 간다", 실적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 갖춰

▲ 이희면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13일 포스코엠텍 주가는 334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엠텍 주가는 최근 한달 동안 40% 이상 올랐다”며 “기존에 주가가 크게 저평가됐던 데다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올해 비철금속 가격이 꾸준히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포스코엠텍 주가는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해 3분기 톤 당 2007달러에서 4분기 2200달러까지 올랐다.

포스코엠텍은 지난해 4분기에 알루미늄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알루미늄 탈산제부문과 합금철 위탁운영부문의 수익이 커졌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엠텍은 포장재와 탈산제 등을 포스코에 판매하면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돋보이는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밑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여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다만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과 관련된 구체적 방안을 내놓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쉽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