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출범하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사장 등 임원을 공모로 뽑는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의 경영을 맡을 최고경영자 등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과 임원 공모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4월25일부터 시행되는 해외건설촉진법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도시개발분야 투자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사다.

이번에 모집하는 공모직위는 사장 1명, 상임감사 1명, 본부장 3명 등 임원 5명이다.

본부장 3명은 정보수집과 국가별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전략기획본부와 기술 타당성을 검토하는 사업개발본부, 위험분석 및 금융지원업무를 수행하는 투자관리본부를 맡는다.

응모자격은 △민관합작투자사업(PPP)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가진 자 △건전한 윤리의식을 보유하고 글로벌 역량과 대내외 소통 및 조직 관리능력을 갖춘 자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와 국가공무원법 제33조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이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임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학력증명서, 주요 경력증명서, 직무수행계획서(사장만 해당) 등을 서류로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접수할 경우 채용 홈페이지(https://kind.trns.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우편으로 접수할 경우 30103 세종특별자치시 도움 6로 11 국토교통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설립추진단(해외건설정책과)으로 서류를 보내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제출서류를 기초로 서류심사를 진행한 뒤 합격자를 개별 통보하고 향후 면접을 통해 최종 임원을 추리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4월 발기인 총회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의 초대 임원을 최종 선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