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2018-02-13 15: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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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혁명 선도 등 올해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전경련은 13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열고 △벤처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민간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민간특별위원회 구성 등 4차산업혁명 선도 △선진국 사례 분석 및 해법 제시 등을 통한 저출산 대응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경제계 미션단 파견 등 신시장 개척 △남북 교류 재개에 대비한 통일경제 기반 조성 등 2018년 5대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13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57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전경련은 회장단회의를 폐지하고 사무국 인력과 예산을 절반 넘게 줄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를 겪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전경련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싱크탱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사회 각계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올해는 혁신 성장을 위한 5대 사업을 추진해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일자리는 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이라며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 전경련의 이름을 ‘한국기업연합회’로 바꾸는 안건은 빠졌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사 지연 등이 겹쳐 명칭 변경을 위한 이사회와 총회 개최 시점을 놓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경련 정기총회에는 재적인원 502명 가운데 위임장을 포함해 252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