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 코스닥 상장 첫 날 상한가로 화려한 데뷔

▲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이사(가운데)가 12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한국거래소 관계자들과 함께 상장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복제의약품 전문기업 알리코제약이 코스닥 상장 첫 날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2일 알리코제약의 주가는 시초가보다 5400원(29.83%)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1만8100원으로 시작해 개장과 함께 급등해 공모가보다 50.8% 올랐다.

공모가는 1만2천 원,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은 698.28 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알리코제약은 1992년 설립됐다. 2013년부터 다품목 소량생산 체계로 특허 기간이 끝난 전문의약품을 만들어 판매해왔다.

알리코제약은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282억 원을 천연물신약과 복제약 개발에 쓰기로 했다.

2016년 매출 481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46.2% 늘었고 영업이익은 225.5% 급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