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 4차산업혁명 역량 강화 위해 조직개편

▲ 김경한 한화S&C 대표이사가 1월25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도 경영설명회’에서 한화S&C의 올해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한화S&C>

한화S&C가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신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

한화S&C는 8일 김경한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화S&C의 모든 사업부문장들이 전국 각 사업장을 방문하며 2018년도 경영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경영설명회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혁신팀을 새로 만들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안에 퍼블릭블록체인 플랫폼 1.0을 구축하고 관련 실적을 축적하기로 했다. 인공지능분야에서는 세계적 기업인 엘리먼트AI와 기술협력을 하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일하기 좋은 회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도 발족했다.

지난해 도입한 자율복장제도와 유연근무제, 장기근로자를 위한 안식월 등을 발전시키고 임직원들로부터 더욱 많은 요구사항을 수렴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경영설명회에서 “창의적이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일류기업으로 향하는 원년을 만들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