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라면 판촉비용 절감으로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7일 “오뚜기는 라면에 들어가는 판촉비용을 조정할 것”이라며 “올해 이익 반등에 성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뚜기, 라면 판촉비 줄여 올해 수익 늘 듯

▲ 함영준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


오뚜기는 2013년부터 라면 판촉을 시작했는데 차츰 판촉비용을 줄일 것으로 전망됐다.

라면이 전체 매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만큼 판촉비용이 조정되면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다만 오뚜기는 평창동계올림픽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올해 상반기까지는 비용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뚜기는 올해 매출 2조2012억 원, 영업이익 156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4.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