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작 게임이 실적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17만 원에서 18만5천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는 국내 게임업체 가운데 이익 안정성이 가장 높은 업체로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의 안정적 성과와 2분기부터 시작되는 신작 모멘텀으로 실적 레벨업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 출시가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신작게임들의 출시에 따른 기대심리가 상반기부터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게임업종은 신작들의 CBT, 사전예약을 통해 기대가 2~3개월 전에 반영되기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부터 신작 게임의 출시효과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컴투스는 3월 체인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6종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주요 라인업 가운데 기대작들이 대부분 2분기 말에서 4분기 사이에 몰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분기 여름에 미국 게임 스카이랜더스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4분기에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에 바탕한 ‘서머너즈워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명이 4년차에 접어드는 서머너즈워 매출 의존이 상반기까지 지속돼 ‘하나의 게임 리스크’는 컴투스에 부담”이라며 “하지만 여름에 출시될 스카이랜더스 등으로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