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주가가 공매도 거래의 영향을 받아 급락했다. 

OCI는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2일 하루 동안 정규시장과 시간외시장에서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OCI 공매도 과열 탓에 주가 급락, 2일 공매도 거래 금지

▲ 이우현 OCI 대표이사 사장.


OCI 주가는 전일보다 7.40%(1만2500원) 떨어진 15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공매도로 거래된 OCI 주식은 모두 11만3610주, 181억6817만6500원어치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월2일 하루 동안 정규시장과 시간외시장에서 OCI의 공매도거래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공매도 거래는 한국예탁결제원이나 한국증권금융 등 제3자로부터 주식을 빌린 뒤 팔고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이 주식을 사서 갚는 행위를 말한다.

투자자는 특정회사의 주식을 주가가 높을 때 빌려 팔고 주가가 떨어진 뒤 다시 사서 갚아 차익을 낼 수 있다. 주로 헤지펀드같은 투기자본이 단기차익을 얻기 위해 이용한다. 

공매도 거래 물량이 많아지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르지 않게 돼 일부 투자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