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최흥식 "금감원의 은행 채용비리 검사결과는 정확하다"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2-01 16:3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결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검사결과가 알려진 뒤 채용비리에 연루된 은행들이 정상적 채용이었다며 해명하자 이를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5920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흥식</a> "금감원의 은행 채용비리 검사결과는 정확하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최 원장은 1일 KB국민은행 사당동 지점에서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의 검사역들이 여러 채용비리 정황을 확인한 뒤에 결과를 검찰에 보냈다”며 “금감원이 진행한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결과는 정확하다”고 말했다.

1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 잠정결과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은행 11곳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조사를 벌여 채용비리 정황 22건을 적발했다.

금감원은 보고서에 은행명을 넣지 않았지만 KEB하나은행(13건)과 KB국민은행(3건), 대구은행(3건), 부산은행(2건), 광주은행(1건)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비리에 연루된 은행 5곳 가운데 광주은행을 제외한 4곳은 채용비리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광주은행은 채용비리 사례를 인정하고 재발 방지조치를 약속했다.

KB국민은행은 “채용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직원들은 정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채용됐다”며 “앞으로 검찰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KEB하나은행도 “채용비리 사실이 없고 특혜채용을 청탁한 사람도 없다”며 “특정인이나 특정대학 출신을 합격시키기 위해 면접점수를 임의로 조정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최 원장은 채용비리와 관련된 은행의 최고경영자(CEO)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답할 단계가 아니다”며 “검찰에서 문제를 모두 재확인한 뒤에 결정할 것”이라도 답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