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가정간편식 전문브랜드 판매를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24일부터 홈쇼핑채널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를 대폭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1인가구 증가에 맞춰 가정간편식 판매 늘려

▲ 롯데홈쇼핑이 동원홈푸드 가정간편식 브랜드 '더반찬'을 판매하고 있다. <뉴시스>


롯데홈쇼핑은 ‘비비고’와 ‘배민찬’ 등 전문브랜드 판매로 가정간편식 상품영역을 넓힌다.

24일 오후 6시40분부터 비비고의 ‘국탕찌개 3종세트’를, 25일 오후 4시40분부터 모바일 전문 반찬회사 배민찬의 ‘홍신애 포기김치’를 단독으로 내놓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판매하는 가정간편식 종류를 늘려왔다.

지난해 7월 동원홈푸드 ‘더반찬’과 손잡고 ‘더반찬 한상차림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까지 누적 주문금액이 18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12월부터 가정간편식 전문 프로그램 ‘더 셰프’도 방송하고 있다. 더 셰프를 통해 매회 평균 3천 개 넘는 가정간편식을 팔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경제·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외식소비가 줄어드는 반면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롯데홈쇼핑도 이런 추세에 맞춰 올해 가정간편식 편성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가정간편식시장은 3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롯데홈쇼핑 가정간편식 매출도 지난해 일반식품 전체매출의 34%까지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