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기업 협력사를 찾아 일자리안정자금을 알렸다.

홍 장관은 23일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과 함께 경기 안성의 주풍테크를 찾아 대기업 협력사 간담회를 열고 상생협력과 최저임금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안정자금을 홍보했다.
 
홍종학, 대기업 협력사 만나 “협력사에도 돈이 돌도록 하겠다”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풍테크는 대기업의 1차 협력사로 간담회에는 주풍테크 외에 승보실업, 태성인쇄, 오주포장 등 대기업 2·3차 협력사 6곳이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2·3차 협력사 6곳 가운데 5곳이 일자리안정자금 신청요건을 충족한다.

홍 장관은 “앞으로 대기업이 2·3차 협력사를 지원할 경우 정부의 재원을 활용해 연구개발(R&D)과 보증 등을 매칭해 지원하겠다”며 “공정한 성과배분을 위한 협력이익 배분제도 도입, 상생결제 확산 등을 통해 2·3차 협력사에도 돈이 돌고 혁신성장을 확산할 수 있는 상생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 노동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서민경제에 돈이 돌도록 하는 데 필요한 정책”이라며 “일자리안정자금 신청에 사각지대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최저임금 지원대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과 홍 수석은 간담회에 앞서 어린이 음료와 솜사탕 등을 만드는 현대에프앤비와 곡물가공품을 만드는 라이스텍 등 경기 안성의 중소기업 2곳을 들러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들어 6번째로 이뤄진 홍 장관의 현장행보로 홍 장관은 올해 경북 포항 죽도시장을 시작으로 서울 창신동 의류제조 소공인 특화센터와 세운상가, 청량리시장, 인천수출기업 등을 찾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