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배틀그라운드’ 경쟁작인 포트나이트의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픽게임즈는 23일 포트나이트 국내 오픈베타서비스(OBT) 시작과 함께 아시아서버를 한국으로 옮기고 PC방 서비스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 '배틀그라운드 라이벌' 포트나이트 한국 서비스 시작

▲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는 4명의 플레이어가 전투와 건설 등 역할을 분담해 좀비를 물리치는 PC온라인 게임인데 지난해 서바이벌 형태의 배틀로얄모드를 추가하면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이용자가 4천만 명을 넘어섰고 동시접속자 수도 2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글로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의 라이벌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국내 서비스를 위해 한글화 작업을 마쳤고 한국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사은품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에픽게임즈는 PC방 서비스도 시작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이날 네오위즈와 포트나이트 국내 PC방 유통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4월부터 전국 1만여 개의 네오위즈 가맹PC방에서 포트나이트 정식서비스에 들어가며 그 전까지는 PC방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포트나이트 아시아 서버의 한국 이전은 한국 게임이용자에게 전 세계에서 가장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는 에픽게임즈의 약속”이라며 “쾌적한 서버 환경은 물론 높은 수준의 한글화 작업 등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했으니 12세 이상의 많은 게이머들이 포트나이트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