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사가 새로 마련안 2017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이 이번에는 노조 찬반투표를 통과할까?

현대제철 노조는 23일 오후 5시30분까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현대제철 노조,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놓고 찬반투표

▲ 현대제철 포항공장 모습.


인천, 포항, 당진, 순천 등 4개 공장에서 투표를 진행하며 이날 투표 마감 이후 포항공장에서 각 공장의 투표함을 모은 뒤 개표하기로 했다.

찬반투표 결과는 이날 늦은 저녁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노사는 17일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1차 잠정합의안을 놓고 진행한 노조 찬반투표에서는 73%의 반대로 부결됐다.

그 뒤 회사는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을 추가로 제안했고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2차 잠정합의안 마련에 이르렀다.

현대제철의 2차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2192원 인상 △경영성과금 290%+200만 원 지급 △주식 지원금 10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