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파업을 마치고 업무를 다시 시작한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23일 오전 업무 복귀식을 열고 24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언론노조 KBS본부, 파업 143일 만에 업무복귀

▲ 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언론노조 KBS본부가 업무에 돌아오는 것은 파업을 시작한 지 143일만이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업무 복귀 뒤에는 구역별 및 지부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갖추고 공영방송 재건을 위해 내부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을 원활하게 준비하기 위해 예능·드라마 PD 조합원 147명은 1월1일 먼저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KBS 이사회는 22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고대영 KBS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가결했다.

고 사장은 KBS 사장 임면권을 지닌 대통령이 재가하면 최종 해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