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8거래일 동안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22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02% 떨어진 7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8만5700원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최고가에 올랐지만 오후 들어 떨어지기 시작해 하락한 채로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9일 만에 상승 마감하고 하락

▲ 드라마 '화유기' 포스터.


주가는 최근 실적을 놓고 기대감이 퍼지면서 8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만 18.5%에 이른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해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화유기’는 안팎의 여러 논란에도 굳건한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1분기에만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마더’, ‘크로스’, ‘라이브’, ‘작은 신의 아이들’ 등이 방영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한국과 중국 관계가 풀어지면서 해외사업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받는다. 증권가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중국 수출로만 6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M의 드라마 제작 및 유통 자회사로 지난해 11월24일 상장했다. CJE&M이 스튜디오드래곤 전체 지분의 71%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